• ▲ 박정현 구청장이 ‘탄소인지 예산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대전 대덕구
    ▲ 박정현 구청장이 ‘탄소인지 예산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최근 구청에서 ‘탄소인지 예산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탄소인지 예산제 도입을 위한 시범운영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탄소인지 예산제는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정책을 추진할 때 온실가스 배출 영향도를 별도로 평가하고 이를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제도다.

    이번 용역은 예산편성, 집행, 결산 과정에서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탄소 중립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때문에 추진됐다.

    용역 주요 내용은 △탄소인지예산제의 개념 및 도입목적 등 제도개요 △탄소인지예산 분류 및 목록화 △탄소감축영향평가 체크리스트 도출 △예산서 및 결산서의 구성항목 및 추진방법 △제도운영관련 부서와 사업범위 수립 등이다.

    용역 수행기관인 충북지방 행정발전연구원의 조영탁 박사는 “이번 용역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역 공공부문에서의 탄소중립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오는 9월까지 총 3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2년도 탄소인지 예산제를 시범 편성하고, 2023년도 예산부터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