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8명·원주 7명·춘천 2명·속초 2명·횡성 1명·철원 1명·화천 1명
  • ▲ 강원 원주의료원 음압병실.ⓒ원주시
    ▲ 강원 원주의료원 음압병실.ⓒ원주시
    강원에서 지난 8일 태백 중학교 학생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도는 9일 0시 기준 지난 8일 태백 8명을 비롯해 원주 7명, 춘천 2명 속초 2명, 횡성 1명, 철원 1명, 화천 1명 등 모두 24명이 됐다고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8일 일가족 3명이 포함된 원주 811~812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 중이다.

    원주 813번은 태백 3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814~815번은 813번 접촉자, 816~817번은 812번과 접촉해 이날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9일에도 확진자 3명(818~820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 중이다.

    태백에서도 A 중학교 학생 8명의 확진자가 신규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태백 40~47번은 태백 39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이들은 4명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최근 숙박 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강원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3681명, 격리 치료 149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