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외부공간 활용 등에 관한 설계 연구’ 발표
  • ▲ 한남대 서지영·최지혜 학생, 한국 도시설계학회 최우수 작품상 수상.ⓒ한남대
    ▲ 한남대 서지영·최지혜 학생, 한국 도시설계학회 최우수 작품상 수상.ⓒ한남대
    한남대가 6일 건축학과 서지영·최지혜 학생이 ‘2021 한국 도시설계학회 충청지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건축학과의 건축학 인증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결과다.
     
    이들 학생은 대전 원도심인 은행·선화동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외부공간 활용과 계획에 관한 설계 연구’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청계천, 익선동을 비롯해 유럽의 브뤼셀 공원, 이탈리아 베네치아 등의 도시들과 비교·분석했으며 도시와 건축의 관계에 관한 이론연구를 진행했다. 

    선형과 면형의 오픈 공간을 통해 도시 구조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새로운 시도의 설계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코로나 이후 사람들은 접점을 줄이기 위해 한국에도 광장형 오픈 공간이 필요하며, 기존에 보유한 선형 오픈 공간을 유지하고, 광장형 오픈 공간이 합쳐졌을 때 생기는 효과와 변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건축학과 백한열 교수는 “이번 성과는 우리 학생들이 건축학과의 건축학 인증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결과”라며 “건축가로 성장하는 과정에 좋은 상을 받게 돼 대견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학·석사연계과정에 지원해 학부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국토교통과학기술원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에 선발돼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한국 도시설계학회는 지난 4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충청권 도시설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전문가 및 대학원생의 발표논문과 학부 세션의 발표작품을 모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