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회 사무실 폐쇄조치…차량등록사업소 직원 등 73명 진단검사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협력업체 직원 가족 2명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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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밤사이 시청 직원 등 9명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전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총 2797명으로 늘었다.6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확진된 대전 상수도사업본부 공무원(대전 2774번)과 같이 식사한 대전시청 직원 1명(2792번, 40대)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시 감사위원회 소속인 이 직원은 지난 1일 식당에서 확진자와 접촉 후 지난 2일 대전 차량등록사업소를 대상으로 회계 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이 직원은 지난 4일 오전 감사위원회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날 하루 동안 감사위원회 사무실을 폐쇄 조치한 데 이어 감사위원회 직원 41명과 차량등록사업소 직원 32명 등 73명의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대전 2790번(10대)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고교 학생으로 격리 중 확진됐다. 해당 학교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협력업체 직원의 가족 2명(대전 2789, 2793번)도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증가했다.대전 2791번(60대)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대전 2773번의 밀접 접촉자이며, 대전 2796번(20대)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대전 2788번의 동료로 확인됐다.한편 시는 확진자 3명(대전 2794, 2795, 2797번)에 대해서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