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31명·4일 16명 발생…폭발적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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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전에서 종교 및 노래연습장 집단감염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대전시는 7월 첫 일요일인 4일 대덕구에서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유성구 3명, 서구 3명, 중구 2명, 동구 1명 등 모두 1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전 2753~2755번(20~30대)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10대인 2756번~2757번은 지난 1일 확진된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인 2668번 관련(격리 중)이며, 2758번(40대)은 노래연습장 확진자인 2640번 관련(최초 2600번, 격리 중)으로, 각각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50대인 대전 2759번은 역학조사 중인 대전 2627번 관련(최초 2595번, 격리 중), 2760번(40대)은 역학조사 중인 2628번 관련(격리 중), 2761번(60대)은 노래연습장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이자 미취학 아동인 2660번 관련(최초 2600번, 격리 중)으로 확인됐다.

    취학아동 및 40대인 2762~2765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대전 2753번 관련 확진자이고, 2766번(10대)은 러시아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격리 중)이며, 2767(40대)~2768번(20대)은 역시 역학조사 중인 2753번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이날 대전에서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768명(사망 27명), 248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7월 첫 주말인 지난 3일 대전에서 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4일에는 16명(격리 중 7명, 역학조사 중 3명, 지역감염 6명) 등 이틀간 47명이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