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횡단철도 국가철도망 미반영 속이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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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은 30일 중부권 횡단철도가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실망감을 드러냈다.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중부권 횡단철도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것이 속이 많이 상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기대를 걸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중부권 횡단철도가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이 안 된 것은 너무 아쉽다. 어쩌면 시민들이 배신을 당한 느낌이고 이 심정은 저도 같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정부의 그동안 철도의 설치 필요성을 이 정부가 자진해서 이야기했는데, 국토부가 추가로 검토하겠다는 것은 너무 무성의한 반응이었다. 중부권 횡단철도 관련 12개 지역주민들을 실망하게 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물론 중부권 횡단철도 관련 12개 시장‧군수와 지역주민 모두가 ‘많은 애를 썼는데 이렇게 돼서 너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광주 송정~서대구 철도(199㎞, 사업비 4.5조 원)는 신규 사업으로 추가 반영한 것은 정치적으로 파악하고 조치를 했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정말 형편에 맞지 않은 조치”라며 국토부의 발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박 시장이 지적한 광주~대구 신규 사업은 6개 광역 시‧도를 거쳐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거점 간 연결성 강화 효과가 크고 상대적으로 횡축 철도망을 확대하는 등 정책 필요성을 고려됐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한편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 길이, 약 3조7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29일 발표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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