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교회신도·학원생 등 무더기 감염…22명 발생
  • ▲ 대전시 방역요원이 A초등학교에서 어린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대전시
    ▲ 대전시 방역요원이 A초등학교에서 어린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에서 4일 A교회신도 및 학원강사 관련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최근 대전에서 연일 두 자리 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시에 따르면 30대인 대전 2154~2155번은 대전 2139번(최초, 서울 동대문구 확진자) 관련 확진자이고, 2156번(50대)은 2072번 관련(최초 1983번 이용 식당), 2157번(50대)은 1950번 관련 확진자, 2158번(50대)은 2141번 관련(최초 2132번) 등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중구 거주 대전 2159~2163번은 2152번 관련 확진자들로 50대 2명과 20대 3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2164번(50대)은 2153번 관련 확진자, 2165번(50대)은 2141번 관련(최초, 2132번) 확진자이며, 취학아동인 2166번은 2152번 관련 확진자로 각각 확인됐다.

    2167~2170번은 취학아동, 40·30대, 미취학 아동들이고, 이들은 대전 2166번 관련(최초, 2152번)확진자들이며, 2171번(20대)은 대전 2152번 관련 확진자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2172번(50대) 충북 영동 확진자 관련이고, 2173~2174번은 2132번 관련 확진자, 2175번(20대)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한편 허태정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폭증과 관련, 이날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6월 한 달 간 각종 모임과 지인 간의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허 시장은 “4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치 완화와 가족‧지인 간 모임 등으로 일해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