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덕구의회 박정현 구청장의 임기 말 핵심정책인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 .조례안과 대덕 경제 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출연 동의안 등을 부결ⓒ대전 대덕구
    ▲ 대덕구의회 박정현 구청장의 임기 말 핵심정책인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 .조례안과 대덕 경제 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출연 동의안 등을 부결ⓒ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의회가 지난 2일 박정현 구청장의 임기 말 핵심정책인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 조례안과 대덕 경제 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출연 동의안 등을 부결시켰다.

    대덕구청이 추진한 어린이용돈 수당 지급조례안이 논란 끝에 결국 부결됐다.

    3일 대덕구의회에 따르면 경제 도시위원회가 제257회 대덕구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된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 조례안’과 관련해 위원들 간의 논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합의함에 따라 결국 조례안이 부결됐다. 

    대덕경제재단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출연 동의안은 표결에 부쳤지만, 찬성 2표, 반대 2표로 부결됐다. 지난 3월 30일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 전액이 삭감된 바 있다. 

    앞서 지난 1일 김수연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용돈 수당 지급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려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며 반대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대덕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상임이사에 아웃 도어 매장 운영 경험이 있는 A 씨를 선정해 박 청장의 보은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박 구청장은 지난 3월 3일 대덕형 경제 모델을 소개하며 대덕에 주민 등록을 한 만10세 이상 12세 어린이에게 올 10월부터 매월 2만 원씩 지역 화폐 대덕e로움으로 용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부채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