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 빗물저금통 설치지원사업 시민참여‘큰 호응’ (빗물저금통 활용 현장교육.ⓒ대전시
    ▲ 대전시, 빗물저금통 설치지원사업 시민참여‘큰 호응’ (빗물저금통 활용 현장교육.ⓒ대전시
    대전시가 올해 민간에 대한 빗물 저금통(빗물 재이용시설) 설치지원 대상이 단독·공동주택 등 총 28개소로 확정됐다.

    빗물 저금통 설치지원신청은 2019년 36개소에서 2020년 54개소, 2021년 78개소 등 매년 급증하고 있어 시민의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건축물이나 주택을 대상으로 집수 및 여과·저류·배수 등 빗물 이용시설을 갖추고 텃밭·조경 용수나 청소용수로 재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건물은 보조금 지원 신청서가 접수된 78개소 중 공동주택 1개소, 단독주택 25개소, 축사·창고 2개소 등 모두 28개소이다.

    올해 신청 건수는 지난해 54개소에서 78개소로 44%나 늘어났으며, ‘친환경 물순환 도시 조성’과 연계한 홍보 강화가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지원 대상자는 이달 중 개별통보 및 설치공사에 들어가 오는 8월 말까지 준공확인 후 총 1억 원 예산 범위 내에서 개소당 300만 원~4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박정규 맑은물정책과장은 “시민약속사업인 빗물 저금통 설치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물 절약 및 물 재이용 촉진을 생활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빗물 저금통 설치지원 신청대상은 지붕 면적 1000㎡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에 설치할 경우로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보조금이 지원되며 2013년부터 민간지원이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110개소, 5억2000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