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선거 표 의식한 선심성 행정”
  • ▲ 대전 대덕구의회 국민의 힘 김수연(나 선거구) 의원.ⓒ대덕구의회
    ▲ 대전 대덕구의회 국민의 힘 김수연(나 선거구) 의원.ⓒ대덕구의회
    대전 대덕구의회 국민의힘 김수연 의원(나 선거구)이 지난 1일 제257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덕구가 추진 중인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어린이들에게 용돈을 지급한다는 취지는 좋아 보이나 대덕구의 열악한 재정 형편을 고려하면 부족한 예산으로 대덕구민 전체를 위한 굵직한 현안 사업을 진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반대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용돈 수당을 지역 화폐인 대덕e로움으로 지급해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것은 사실 올해 발행될 대덕e로움 1000억 원 중 1%를 관내에서 사용한다는 것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덕e도움을 대전시 지역 화폐 온통 대전과 통합하는 것이 대덕구민들을 위하는 길이다. 용돈 수당의 지급 사업이 급한 사업이 아님에도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당장 추진한다면 내년도 선거에서 표를 의식한 선심성 행정으로 의심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