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안전요원 10명 배치
  • ▲ 개장을 앞둔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모습.ⓒ이길표 기자
    ▲ 개장을 앞둔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모습.ⓒ이길표 기자
    충남 논산시는 지역 최고의 불가리로 자리매김한 탑정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개정을 앞두고 안전시설 보강공사에 집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되면서 본격적인 개장이 시작될 경우 대규모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사전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는 탑정호 수문 인근에 디자인형 차량 방호용 난간 설치와 이동식 과속방지 카메라 2대 등을 설치한다.

    차량 운행 속도를 기존 30㎞에서 40㎞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고정형 과속방지 카메라 1대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행자들이 이용하는 인도 중 안전사고(추락사고 등)의 위험이 있는 일부 구간을 중심으로 박스형 고정식 화분을 설치하는 등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탑정호 수문 인근 교통 안전시설물 점검, 주차선 정비,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관광객의 보행 안전에 완벽히 한다. 

    이 밖에도 시는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출렁다리 상단 핸드레일 등 각종 시설물 보강은 물론 출렁다리에 이르는 4개소에 총 9대의 폐쇄회로(CCTV)도 설치한다. 

    시는 방문객 안전을 위해 4시간 원격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5월 중 10명의 안전요원 배치할 예정이다.

    황명선 시장은 "탑정호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