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갑 당협위원장.ⓒ국민의힘 세종시당
    ▲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갑 당협위원장.ⓒ국민의힘 세종시당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갑 당협위원장은 6일 "이춘희 세종시장에 이건희 미술관을 행정수도인 세종시에 유치하자"고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 이건희 삼성 측이 국가에 기증한 국보급 세계적인 소장 미술품을 세종시에 유치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건희 미술관은 비수도권지역에 건립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지방 균형발전과 분권적 국토개발의 철학에 부합된다"라며 "이춘희 세종시장이 적극적인 자세로 유지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미술관은 삼성이나 이건희 회장과 개인적인 연고를 가진 각 자치단체가 유치활동을 벌이는 것을 보고 이건희 미술관은 개인 미술관이 아닌 국립미술관적 성격이다"며 "애초 세종시 건설계획에 행정수도에 걸맞은 다양한 국립박물관 건립이 포함된 만큼 세종시와 국민의힘이 함께 유치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앞서 고 삼성 이건희 회장 측은 지난달 28일 국보급 세계적인 소장 미술품 2만3000점을 국가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소장 미술품인 이건희 컬렉션을 별도로 전시할 미술관 건립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