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야당) 탓만 하고 있다” 비판
  • ▲ 세종시청 1층에 마련된 국회 세종의사당 홍보관.ⓒ이길표 기자
    ▲ 세종시청 1층에 마련된 국회 세종의사당 홍보관.ⓒ이길표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3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 계속심사로 보류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법 개정안 처리에 의지가 있다면 우물쭈물하지 말고 상반기 안에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내 "김태년 전 원내대표가 청와대와 국회, 정부 부처를 통째로 세종에 이전하겠다 하고 지금은 민주당이 남(야당) 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성국 의원이 야당에 합의를 강요하다 뜻대로 안 되자 야당이 발목잡기 운운했다. 상대를 압박하거나 양치기 소년 흉내 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174석의 민주당이 개헌 저지선을 지키고 있으면서 101석 야당에 책임 전가를 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남 탓 그만해야 한다. 반(反)역사적인 선거법과 공수처법,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등 다른 안건은 신속히 처리하면서 유독 국회법 개정안만 야당 핑계를 대고 있다"며 "의지가 있다면 우물쭈물하지 말고 여야 원내 지도부 협의를 통해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