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홍성~서울 45분 주파…수도권 1시간 생활권”수도권과 철도교통 접근성 획기적 개선…지역균형발전 기여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강경~계룡·호남선 고속화 가수원~논산 ‘신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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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의 염원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서해선의 서울 직결’이 신규 반영되면서 충남이 KTX시대를 활짝 열게 됐다.서해선 서울 직결이 이뤄질 경우 홍성에서 서울까지 2시간 이상 걸렸으나 45분에 주파가 가능하게 됐다.서울에서 보령은 1시간, 서천까지는 1시간 10분이 예상돼 충남 서해안 지역이 수도권과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이로써 수도권과 철도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한국교통연구원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공청회 결과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인 ‘경부고속철도(KTX)와 서해선 연결(6.7㎞, 사업비 4822억 원)’ 등 신규사업 3개 노선이 반영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반영된 충남의 노선은 ‘경부고속철도(KTX)와 서해선 연결’을 비롯해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강경~계룡, 35㎞, 사업비 7700억 원) △호남선 고속화(가수원~논산, 34.4㎞, 7779억 원) 등 3개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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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검토사업으로는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86.4㎞(사업비 2조9183억 원), 내포~태안철도 57.6㎞(사업비 1조5537억 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322.4㎞, 사업비 6조 152억 원), 대산항 인입철도 17.3㎞(사업비 3928억 원) 등 4개 노선이다.양 지사는 “좋은 소식을 도민들에게 보고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 홍성과 서울 45분 시대를 열게되면 충남의 균형발전차원에서 역사의 큰 획을 긋게 된다. 환황해권 중심도시,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이전할 때도 서해안 직결이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기쁘다”고 강조했다.이어 “서해선 복선전철은 ‘대한민국 중심, 충남’의 새로운 미래비전”이라며 “환황해권 시대를 맞는 충남의 더 큰 미래를 향한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바로 서해선”이라며 “제4차 국가철도만 구축계획(안)은 6월 중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후 최종 확정‧고시 예정으로 최종 확정 시까지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