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구입한 뒤 고구마 심어…“농사짓기 위해 구입”“구입한 땅은 개발지구 밖…안쪽과 가격 두 배 낮아”
  • ▲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신방동 땅. 황 의장인 이 곳에 고구마를 심어 300박스를 수확했다고 밝혔다.ⓒ황천순 천안시의장 제공
    ▲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신방동 땅. 황 의장인 이 곳에 고구마를 심어 300박스를 수확했다고 밝혔다.ⓒ황천순 천안시의장 제공
    토지주택공사(LH) 직원 부동산 투기로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황천순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자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렸다.

    황 의장은 최근 2017년 천안시 신방동 농지 1000㎡를 3.3㎡당 70만원에 구입한 것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황 의장이 구입한 땅은 2019년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인근 3.3㎡당 70만~80만원에서 최고 15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장은 21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에게 최근 제기되고 이는 자신의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해 “농사 목적으로 땅을 구입했을 뿐 개발정보를 미리 알았거나 개발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농사를 짓기 위해 구입한 것이고, 땅을 구입한 뒤 고구마 농사를 실제 짓고 있으며, 지난해 300박스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고구마 판매 기록도 남아 았다”며 “또한 정식으로 농업경영체도 등록한 농민”이라고 전했다.

    황 의장은 “개발지구 안과 밖의 가격은 두 배 이상 차이 난다. 개발 정보를 알았다면 밖의 땅을 왜 사겠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황 의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2일 오전 9시 40분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