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수업 전환 유 4·초 4·중 3·고 2개교…67명 ‘자가 격리’
  • ▲ 백신 접종 장면.ⓒ충북도
    ▲ 백신 접종 장면.ⓒ충북도
    충북도교육청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확진자 접촉 등으로 89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이 양성, 769명 음성, 나머지 120명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괴산 A초병설유치원 학생 1명(증평 89번)이 확진자와 접촉, 확진됐고 이 유치원생 4명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자가 격리 중이다.

    청주 B중 학생 1명(청주 878번)도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 학생 323명과 교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같은 반 28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했다.

    청주 B중 878번 확진과 관련해서는 D학원 원장 1명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며, 개인과외 공부방에 대해서도 진단검사 결과 학생과 원장 등 4명이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교육청은 두 곳 모두 16일까지 휴원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최근 청주와 제천, 증평, 괴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괴산 2곳의 병설유치원에서 21명이 자가 격리 중이고, 청주에서는 병설유치원 2곳에서 밀접접촉자가 발생,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원격수업으로 전한한 곳으로 초등학교는 음성 1곳‧괴산 1곳‧청주 2곳 △중학교는 청주 1곳‧제천 2곳 △고등학교는 괴산과 제천에 각 1곳에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천 C중 관련 학원 학생 19명, 교직원 4명 등 23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휴원한다.

    한편 확진자와 밀접 접촉 등으로 도내 학교에서 67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