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1500억 투자협약…3개 부설기관도 오송으로
  •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충북 오송으로 이전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도청에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한국전기신문사, (재단)한국전기산업연구원,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신축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 소재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부지 4만3900㎡(1만3300평)에 1500억 원을 투자해 본사(중앙회) 행정동과 교육동을 신축한다.

    3개의 부설기관도 이전할 계획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와 3개 부설기관은 오송에서 전기공사관련 교육과 연구, 전기산업 전문지 발행과 전기산업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를 추진하며, 특히 인력개발 사업에 집중해 연간 약 4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게 된다. 

    이시종 지사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지리적 여건이 매우 우수해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탐내는 지역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전기공사협회와 3개 부설기관의 오송 이전으로 충북 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전기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관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1960년에 전기공사법 제25조에 의해 설립된 전기공사업 유일의 법정단체로서 서울중앙회와 21개의 지방회로 구성돼 있다.

    전국 약 1만8000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위탁사업, 전기공사 기술자 보수교육, 연구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전형식 충북경자청장,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장, 양우석 한국전기신문사 사장, 김상진 한국전기산업연구원 부이사장,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안전기술원 이사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