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인구 174만명·1인당 개인소득 ‘4675만원↑’道, 24일 포용·혁신 선도 강호축 중심 충북 비전 추진 전략 발표
-
충북도는 미래 20년간 충북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충북도 종합계획(2021~2040년)을 확정했다.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4차 충북도 종합계획은 2019년 국가가 수립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발전전략을 지역차원에서 구체화하면서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립하는 광역차원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충북의 미래공간과 부문별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도는 이번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포용국가 건설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강호축을 설정해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기후위기와 인구구조변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등 최근의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부문별 혁신적인 기반조성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됐다.강호축을 기본축으로 하는 공간구조의 효율적 개편을 위해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의 신성장동력축과 지속가능한 환경 이용·보전 기반의 생태환경축을 보조축으로 설정하고, 광역차원의 연계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5개 협력지구(수도권 협력지구, 행정중심복합도시권 협력지구, 중부내륙권 협력지구, 백두대간권 협력지구, 수륙연계 협력지구)를 설정해 연계사업을 제시하는 등 지구별 상생발전 방안도 마련했다.◇전국 아우르고 대한민국 제2도약 발판이에 따라 도는 계획의 비전을 ‘포용과 혁신을 선도하는 강호축의 중심, 충북’으로 정하고, 4개의 목표와 6개의 추진전략을 제시하여 계획을 구체화했다.비전으로 설정한 ‘포용과 혁신을 선도하는 강호축의 중심, 충북’은 충북도가 처음 제안한 강호축을 기존 경부축 중심의 국토개발 정책에 대응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 전국을 아우르고 변화시켜 대한민국 제2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미로 충북도가 지향하는 핵심 이념이다.충북도가 이날 밝힌 비전을 구체화한 6개 추진전략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인 강호축 설정을 통해 그간 소외됐던 내륙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창의적인 지역발전과 연대‧협력을 통한 상생의 지역발전을 추진한다도는 이를 위해 강원~충청~호남의 문화적‧기술적 연결고리를 통해 지식 기반, 신산업,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하여 미래먹거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또한 도시규모를 고려한 차별적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하고 작지만 강한 경쟁력 있는 농촌을 조성하며, 도시간 네트워크 형성,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포용도시체계 구축, 지역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토지이용‧관리도 추진할 계획이다.◇강호축 기반 X축 국가고속철도망 완성이어 교통‧물류 기반의 효율적 인프라 구축으로 충북이 국가교통의 중심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중심지역으로 도약하고자 공간을 지능화하고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한다.이를 위해, 체계적인 물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교통시설과 ICT기반의 스마트 물류시설을 확충하고, 충북도 중심의 광역 교통망 구축과 충북내 간선도로의 교통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또한 강호축 기반의 X축 국가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충청권 광역철도 등을 구축하고, 청주공항을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설 인프라 등의 확충과 스마트 기술 기반의 혁신공간도 창출할 계획이다도는 D‧N‧A(Data-Network-AI) 기반의 새로운 주력산업 육성과 신재생 에너지 기술 활성화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신산업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도는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 반도체, 차세대 모빌리티 기반의 선도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주력산업의 혁신역량 강화와 충북형 미래유망산업 발굴을 통해 연고산업과 신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성장동력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
친환경‧융복합 농산업 기반 확대를 통해 새로운 소비패턴에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생태계 구축과 충북 도내 주력산업 연계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충북 문화자산 활용·융복합 관광 활성화·스포츠산업 육성충북의 고유한 문화자산 활용과 융복합 관광 활성화,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해 국민들이 편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치유형 문화관광 기반을 조성한다도는 지역 정체성 확립과 문화기반시설의 지역간 불균형 해소 등을 통해 일상이 문화가 되는 격조 높은 지역을 구현하고, 복합레저벨트 조성과 마이스 산업 육성 등 융복합 관광 활성화를 통해 한국관광의 미래를 선도할 계획이다.이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확대와 미래 스포츠 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활력 넘치는 충북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도는 환경보전을 통한 살아 숨 쉬는 녹색공간 조성과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통해 환경친화적 청정 충북을 실현에 나선다.이를 위해 도는 자원순환율 제고와 온실가스의 체계적 감축으로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과 물관리 다원화로 지속가능한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산림자원의 체계적 보전‧관리와 활용으로 산림복지를 실현하고 국토경관, 도시와 농촌경관 등 창의적이고 조화로운 경관도 창출할 계획이다.기후변화와 시설 노후화 등에 따른 안전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보건안전환경 조성과 계층별 복지 확대 등을 위하여 안전하고 풍요로운 공간을 창출한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기후변화·시설 노후화 등에 따른 안전기반 구축도는 이를 위해 안전서비스 정착과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안전관리 기술 개발을 통해 재난에 안전한 지역을 조성하고 돌봄서비스 확대와 지역간 의료 불평등 해소를 통해 예방중심의 보건안전환경을 조성하고 생애주기별‧대상별 사회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디지털 기술 기반의 복지 서비스를 추진한다.충북은 이번 계획이 완료되는 2040년이 되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오송‧충주 국가산업단지와 승강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의 호재로 인구는 174만 명(5.5%↑), 1인당 개인소득은 4675만원(135.4%↑)에 달하는 등 지역, 계층, 산업간 균형발전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성영 정책기획관은 “이번 계획은 도민설문조사, 권역별 공청회, 시군의견수렴 등을 통해 도민과 지역이 함께 연대하고 참여하여 충북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충북의 미래를 실현해 가는 과정에서도 도민과 지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제4차 충북도 종합계획은 향후 토지이용과 교통, 환경, 안전, 산업 등 도정 각 분야별로 수립되는 하위 계획과 각 시군에서 수립하는 개발계획의 기본이 되는 계획으로, 충북의 새로운 20년을 제시하는 기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