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2명 삼성전자·한화솔루션 등 22명 ‘취업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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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의 악조건으로 취업난 속에서 국내 유일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2020학년도 졸업생 95.5%의 취업률을 달성했다.이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산학협약체결을 통한 우수기업과의 연계, 기업에서 요구하는 현장 지식과 다양한 실습 등으로 만들어낸 것이다.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특히 올해 3학년으로 진학한 22명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한화솔루션 등 반도체 및 태양광 분야 대기업에 취업 약정함으로써 취업명문 학교로 굳건한 입지를 지키고 있다.충북반도체고에 따르면 이러한 취업 성공의 비결은 충북반도체고만의 체계적인 취업 맞춤형 교육과 반도체 기업과의 지속적인 산학협약체결로 채용할 수 있는 안정된 우수기업 확보하고 있다.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인정하는 반도체장비 기술자(메인트넌스)를 배출하고자 영-마이스터 인증제 운영의 결과로 분석되며 이 학교의 특화된 S-CUP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외국어, 반도체전공,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반도체산업 관련 실습을 할 수 있는 첨단 기자재와 산업체에서 실무지식을 쌓은 교육전문가 강의,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취업 맞춤형 교육 등도 운영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단일 학과인 반도체과로 시작해 학과개편을 통해 △반도체제조과 △반도체장비과 △반도체케미컬과로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교학점제 시범학교로 학생들의 진로에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자신이 배우고 싶은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이병호 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기업과의 끈끈한 유대와 지역사회의 협업을 바탕으로 최적의 교육환경에서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들을 양성하여 학생들이 반도체 기술명장의 꿈을 이루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외에도 충북반도체고는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19년 신축 본관을 준공했으며 올해는 기숙사 증축을 할 예정이다.한편 충북반도체고는 2019학년도 취업률 94.8%를 제외하고 7년 연속 100% 취업률을 자랑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