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브리더밸브 개선사항 점검장면.ⓒ금강청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브리더밸브 개선사항 점검장면.ⓒ금강청
    금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월~3월) 기간을 맞아 9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고로 브리더밸브 민관협의체 결정사항 이행 여부 및 개선현황 점검을 실시했다.

    브리더밸브는 용광로 내부압력이 일정값 이상으로 높아질 경우 압력 해소를 위해 열리며 용광로 상부에 설치된 밸브다.

    금강청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민간협의체에서 확정된 개선방안에 따라 브리더밸브 개방 시 개방일자, 시간 및 조치사항 등을 금강유역환경청에 매월 보고하고 있다.

    브리더밸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1차 안전밸브를 설치해 휴풍 초기 발생되는 고로가스를 방지시설로 유입처리 후 배출하고 있다.

    1차 안전밸브는 브리더밸브 개방 전 고로 내부에 남아있는 오염물질이 대기방지시설을 통과하게 함으로써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시설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현장을 방문해 1차 안전밸브 및 브리더밸브 개방을 확인한 데 이어 미세먼지 저감 추진 실태 및 제철소 환경관리 현황도 점검했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브리더밸브 운영 및 개선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적정관리해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중부권 대기환경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