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홍성·당진서 타지역 확진자 접촉 등 양성…산발적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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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일가족 5명과 아산, 당진, 홍성에서 7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충남도에 따르면 천안 992번(50대)은 서울 도봉구 914번과 접촉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천안 991번, 993~996번은 가족인 충남 2479번과 접촉해 무더기로 감염됐다.확진자 중에는 10대 미만과 10대, 30대, 50대인 부모와 형부, 조카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천안의료원과 공주의료원에 각각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가족 5명에게 전파시킨 충남 2479번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도 속출했다.천안 997번(30대)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천안 998번(40대)은 타지역 확진자 발생 관련 선제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아산 376번(30대)은 강원 강릉 169번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아산 377번(50대)은 충북 청주 673번의 접촉자이며, 당진 243번(60대)은 화성 775번, 시흥 689번의 접촉자로 각각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됐다.홍성 71번(30대)은 충남 2475번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일요일인 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