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 3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촉구 기자회견“동료의원 54명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결의안 대표 발의”
  • ▲ 박영순 국회의원이 3일 국회 앞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박영순 의원실
    ▲ 박영순 국회의원이 3일 국회 앞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박영순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은 3일 국회 앞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얀 나인 툰티 민족민주연맹(NLD) 한국지부장으로부터 CRPH(미얀마 연방의회 대표위원회)의 공식 서한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서한은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대한민국 국회의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한은 박병석 국회의장과 송영길 외통위원장에게 전달됐으며, 국회 및 시민사회와 함께 미얀마 민주회복을 위한 연대와 지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 의원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미얀마 국부 쿠데타 발생 이후 동료의원 54명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달 26일 결의안 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얀마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가 30여 년 전 시민의 힘으로 군부독재를 물리치고 민주화를 쟁취해 낸 경험이 떠올랐다”며 “SNS에서 미얀마 젊은이들이 한국어로 “도와주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외면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미얀마 집권여당 민족민주연맹(NLD) 한국지부, 미얀마 군부독재타도위원회, 재한 미얀마노동자회, 재한 미얀마유학생회, 재한 미얀마청년연대, 5·18 기념재단, 정치하는 엄마들, 문화유산 회복재단 등 20여 개 단체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