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집단감염 뒤 청주로 불똥…도내 코로나 누적 1669명
  • ▲ ⓒ진천군
    ▲ ⓒ진천군

    충북에서 진천 오리 가공업체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1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진천에서 2명, 청주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전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진천 오리 가공업체 관련자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지난 15일 첫 발생 이후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이 업체를 폐쇄 조처하고, 직원과 같은 공간에 입주한 외주업체 직원 등 31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중 287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고, 타지역 근로자 25명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확진된 청주 거주 50대는 지난 11일부터 감기 증상이 나타났고, 진천 30대(외국인)와 50대는 무증상 확진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