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은암산단에 공장 신축…유리가공 전문기업 567명 신규 채용
  • ▲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일재 코세트지티 대표이사, 송기섭 진천군수(오른쪽부터).ⓒ충북도
    ▲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일재 코세트지티 대표이사, 송기섭 진천군수(오른쪽부터).ⓒ충북도

    유리가공 전문기업인 코세스지티㈜가 충북 진천에 104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한다.

    충북도와 진천군, 코세스지티는 17일 진천초평은암산업단지 1만 6000㎡터에 연건축면적 1만 3200㎡ 규모의 공장 신축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세스지티는 유리 가공과 인쇄 전문기업이다.

    최근 폴더블폰과 폴더블노트북, 자동차 내재용 디스플레이 곡면 글라스 탑재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진천 공장 신축을 결정했다.

    이 업체는 30만번 이상 접었다 펴도 깨지거나 주름이 생기지 않는 강화유리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활용한 17.8인치 초박막유리도 개발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코세트지티는 567명의 신규 채용시 지역민에게 우선권을 주고, 지역 자재도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원활한 공장 신축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세스지티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천군과 함께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일재 대표이사도 “충북도와 진천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투자를 결심할 수 있게 됐다. 지역의 훌륭한 인재를 채용해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