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확진자는 서울 거주 30대…도내 누적 환자 1652명
  • ▲ 청주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 청주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밤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보은에서 3명, 진천에서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은 확진자는 일가족이다. 전날 오후 40대 A씨에 이어 이날 3살 딸과 60대 어머니가 줄줄이 확진됐다.
     
    A씨는 지난 14일 발열, 가래,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았다.

    그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1일 청주에 사는 동생 B씨(30대)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 13일부터 근육통, 오한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진천 추가 확진자는 30대로, 실제 사는 곳은 서울 중랑구다. 지난 14일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52명(보은 11명, 진천 18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