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해제전 검사서 3명 감염경로 미확인 2명…도내 누적 1647명
  • ▲ ⓒ충주시
    ▲ ⓒ충주시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새로 발생했다.

    1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까지 청주에서 3명, 청주‧보은에서 각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 확진자 중 2명은 40대로, 자가격기 해제전 검사에서 확진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음성 축산물공판장과 청주공단내 기업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를 해왔다.

    또 다른 확진자는 30대로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3일부터 근육통,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았다.

    충주의 50대 확진자도 자가 격리 해제전 확진된 사례다. 그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보은의 20대 추가 확진자는 지난 10일 기침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늘었다.

    지난해 12월 18일 청주참사랑요양원에서 확진된 뒤 충주의료원을 거쳐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청주시 거주 70대 환자가 상태악화로 이날 0시 16분쯤 숨졌다.

    이로써 이 요양원 관련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해 12월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입소자 67명, 종사자 32명, 접촉자 12명 등 111명이 확진됐다.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647명, 사망자는 5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