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장 “원칙·소통·상생의 가치 만들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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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교육재단(이사장 구본정)은 이원묵 총장이 중도사퇴함에 따라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제11대 총장으로 국방경찰행정학부 이철성 교수를 선임했다.임기는 27일부터 이원묵 총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 8일까지다.대학 구성원(교수) 중 첫 선출된 이 총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은 역사학자다.1995년 건양대에 부임해 각종 주요 국책 사업에 참여했으며 신문방송국장, 총장비서실장, 총무처장, 군사경찰대학장, 부총장 등 대학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1991년 건양대 개교 이래 학내 구성원 중 선임된 첫 번째 총장이 된 이 총장은 취임 일성으로 ‘학생중심대학으로서의 원칙, 소통, 상생의 가치’를 강조했다.이 총장은 “교육은 학생이 중심이라는 원칙을 지키고 그 속에서 학생-교수-직원이 대화로 소통하고, 서로 도와주고 힘이 되는 대학 환경을 만들어 학내외 산적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며 “현실로 닥친 대학 위기를 딛고, 대학 미래 30년의 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이를 위해 대학혁신추진단을 설립해 교육혁신, 연구‧산학혁신, 경영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총장을 맡게 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30년, 더 나아가 미래 100년을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원묵 전 총장은 건양사이버대총장직은 수행하며 국내 사이버대학 Top5 도약을 위해 전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