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3단계·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도시기본계획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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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21세기 도시의 미래상과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위상을 반영한 '2040년 세종도시계본계획'을 수립한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국회타운도 조성한다.고성진 세종시 도시성장본부장은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도 도시성장본부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시는 충청권을 하나로 아우르는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 계획'을 수립, 상생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기존 5개 광역도시계획 통합은 행복도시권, 대전권, 청주권, 공주역세권, 내포신도시권 등이다.따라서 시는 지속할 수 있는 도시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남부지역(장군·연서·연기·연동·부강·금남) 성장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를 토대로 도시 재정비는 물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할 방침이다.아울러 시는 공동구(전력, 상수도, 통신시설 등)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관리체계도 구축한다.시는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청춘조치원사업을 시민 주도의 도시재생 운동으로 지속해서 확산하기로 했다.따라서 시는 도시재생과 인프라 구축, 문화·복지사업 등 5대 분야에 총사업비 1조 5670억 원 투입해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지난해까지 도시 재상과 인프라 구축 등 76개 과제 중 46개 과제를 마쳤다.시민이 공감하는 고품격 명품도시도 조성한다.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국가 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행복청·LH 등 관계기관과 적극 공조를 통해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명품도시를 조성한다.시민, 시의회, 전문가 등 참여하는 합동검거반을 운영해 수요자 눈높이에 맞춰 공공시설물을 인수할 방침이다.편리하고 똑똑한 스마트도시도 만든다. 시는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을 9월 설립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5-1생활권) 조상할 계획이다.시는 특수목적법인과 협업을 통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스마트시티를 체감하도록 스마트교차로, 스마트횡단보도, 자율주행셔틀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시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을 온라인으로 열어 시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국내·외 도시들과 공유하고 스마트도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본부장은 "올 한해 세종시가 행정도시를 넘어 행정수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