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 고교생 등 일가족 3명 ‘확진’ …220명 진단검사

충남 공주에서 고교생이 포함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학생과 교사 등 220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공주 70~72번은 일가족이며 40대, 10대, 50대로 지난 19일 공주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됐다. 

71번은 고교생이고 70번과 72번은 71번의 부모로 확인됐으며 동거 가족 2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공주시는 70번이 지난 19일 오전 방과 후 수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반 학생 10명과 교사 1명을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고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시는 같은 날 학교에 등원한 학생과 교사 등 220명을 대상으로 20일과 21일 선제적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주와 천안 등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산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