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 학습결손 보충 초등수학교실 운영 중단
  • ▲ 세종시에서 일주일새 학생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세종교육청 홈피 캡처
    ▲ 세종시에서 일주일새 학생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세종교육청 홈피 캡처
    세종시에서 일주일새 학생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에서 일주일새 학생 3명(세종 165, 166, 169번)과 학원 강사 1명(167번) 등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학교는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겨울방학 중 '이야기가 있는 초등수학교실'을 운영을 중단했다.

    165번 학생은 세종 162번 확진자 가족으로 지난 14일 발현 등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 등교일은 지난 6일로 드러났다.

    166번 학생은 방학기간 중 학생(165번) 확진자의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감염됐다.

    169번 학생은 학원 강사 세종 167번과 접촉한 뒤 발혈 등으로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학생 강사 40대 167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학생(166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 학생들을 상대로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원을 통한 연쇄 감염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세종지역 최대 학원 밀집 지역 인근에 있고, 확진 학생들 대부분 이 지역에서 학원을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확진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도 파악해 조처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겨울방학 중 '이야기가 있는 초등수학교실'을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