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 정수장서 물 수송 3개 배수지 채워…관로 긴급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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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광역상수도 공급량 감소 등으로 충북 진천의 7개 읍면에 내려졌던 일부 단수 조치가 정상화됐다.
진천군은 부분적 단수를 시행한지 나흘 만에 위기상황을 넘기고 정상화됐다고 18일 밝혔다.
진천 지역은 지난 14일 충주댐 광역상수도 공급량 감소 등으로 진천‧덕산읍 등 군내 7개 읍·면의 가정과 기업체에 일부 단수조치가 내려졌다.
이후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청주·충주·횡성 정수장에서 30여 대의 차량으로 물을 실어와 광혜원배수지 등 3개 배수지에 약 3000t을 채웠다.
누수탐사를 해 하천변 관로 등 12건에 대한 긴급 보수작업을 벌였다.
이런 긴급조치로 진천 80%, 광혜원 90%, 송두산단(케이푸드밸리) 85%, 산수산단 75%, 신척산단 60% 등 이날 주요 배수지 배수율이 정상화됐다.
군 관계자는 “부분적 단수 조처에도 물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군민과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 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