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병원 관련 확진자 88명으로 늘어…음성 누적 139명
  • ▲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는 조병옥 음성군수.(자료사진)ⓒ음성군
    ▲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는 조병옥 음성군수.(자료사진)ⓒ음성군

    충북 음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23일 음성군에 따르면 소망병원 환자 3명, 화장품 업체 직원 1명 등 7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이 전날 소망병원 환자와 종사자 382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이 병원 확진자는 88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날 오전 확진된 20대 A씨는 모 화장품업체 직원으로, 지난 18일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

    전날 회사 동료(30대) B씨가 확진되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B씨 최근 8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음성 소망병원 간호사 C씨의 가족이다. 최근 제주도를 다녀온 뒤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다.

    이 업체 확진자는 진천 2명, 음성 1명 등 모두 3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이 업체 직원 380여명에 대해 전날 신속 항원키트 전수검사를 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하지만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이날 정밀 진단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나머지 3명의 확진자 80대, 60대, 30대로, 모두 가족 중에 확진자가 나와 자가 격리를 해오다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음성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9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