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2명, 제천·진천 각 1명…집단 감염 발생 병원·요양시설은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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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환자 900명을 눈앞에 뒀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추가 확진자는 청주 2명, 제천‧진천 각 1명 등 4명이다.

    청주 확진자는 10대(충북 893번 환자)와 10대 미만 1명으로,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이중 10대는 지난 10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대 미만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제천지역 신규 확진자는 보험회사에 다니는 20대로 최근 서울 방문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29일째다. 누적 확진자는 226명이 됐다.

    다만 최근 집단 감염의 고리였던 종합병원 간병인, 요양시설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진천에서는 음성 소재 식품회사에 다니는 60대 직장인 B씨가 추가 확진됐다.

    B씨는 전날 확진된 20대 직장 동료(충북 889번)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두통, 오한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가 다니는 회사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89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