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노인요양원 입소자…제천 70대는 갑작스런 심정지
  • ▲ 집단감염이 발생한 천안 A콜센터 사무실. ⓒ천안시
    ▲ 집단감염이 발생한 천안 A콜센터 사무실. ⓒ천안시

    21일 충북 청주와 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숨졌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 782번 확진자 A씨(80대)가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청주의료원에서 숨졌다.

    A씨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 입소자다.

    지난 17일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던 A씨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발열 증상이 나타나 실시한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제천에서도 70대 B씨(충북 815번 환자)가 숨졌다.

    B씨는 전날 저녁 감기 몸살 등 증세로 제천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입원 뒤 병원에서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B씨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