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등 고위험시설 전수 검사서 확인…429명 검사중
  • ▲ 진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진천군
    ▲ 진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진천군

    충북 진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20일 진천군에 따르면 전날 고위험시설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60대 A씨와 30대 B씨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미열이 있었으나 B씨는 이상 증상이 없었다.

    군은 전날 요양원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 42곳의 이용자와 종사자 1002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이 중 573명의 검사 결과에서 2명의 확진자를 확인한 것이다. 나머지 429명의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이후 나올 전망이다.

    이번 전수 검사는 진천 거주 30대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이 30대는 괴산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이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15일 진천의 한 병원으로 전원 조처됐다.

    군 보건소가 이 병원 의료진 61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하지만 병원내 확산을 우려, 다른 환자 200명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전수 검사에 나선 것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진천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