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요양원 관련 1명 추가…4명은 감염 경로 확인중
  • ▲ 19일 코로나19 집단 발생과 관련 시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는 한범덕 청주시장.ⓒ청주시
    ▲ 19일 코로나19 집단 발생과 관련 시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는 한범덕 청주시장.ⓒ청주시

    노인요양원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충북 청주에서 5명의 확진자가 또 나왔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 사는 50대 A씨와 20대 B씨, 40대 C씨와 자녀, 60대 D씨 등 모두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참사랑노인요양원 관련 확진자인 50대(충북 649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했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7일 50대 식당 조리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요양보호사, 입소자, 접촉자 등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이 요양원발 확진자는 62명으로 늘었다.

    B씨, C씨와 그의 자녀(10대 미만)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와 접촉한 케이스다.

    B씨는 20대(충북 708번), C씨와 자녀는 40대(충북 672번)의 접촉자로,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D씨는 최근 근육통과 두통 등이 시작돼 진단 검사 결과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낮 12시 3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64명(청주 292명), 사망자는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