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7명 검사 30명 확진 1091명 음성 판정…“불행 중 다행” 안도
  • ▲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는 조병옥 음성군수.(자료사진)ⓒ음성군
    ▲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는 조병옥 음성군수.(자료사진)ⓒ음성군

    충북 음성군은 소망병원 직원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2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음성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코로나19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233명이 모두 방금 음성판정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발표했다.

    음성 소망병원에서는 전날 30명(입원환자 26명, 간병사 4명)이 확진됐다. 지난 17일 6명에 이어 모두 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는 이 병원 직원과 입원 환자 1137명 중 904명(음성 판정 868명)에 대한 검사 결과였다.

    하지만 23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행스럽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S병원 전체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이동제한하는 등 외부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별진료소에서 증상이 없어도 무료검사를 하고 있으니 보건소나 국번없이 1339로 문의해 꼭 검사를 받아달라”며 군민들에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