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통한 종합병원 전파 9명으로…60대 확진자는 주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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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17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어제 시민 206명과 자가격리 해제 대상자 23명 등 229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신규 확진자는 4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확진자는 지난 주말 1박 2일 동안 타 지역을 여행했으며, 이 기간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확진자는 60대로 여행에서 돌아온 뒤 가족이 몸살 증상을 보이자 검사를 받았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A씨는 간병인 확진으로 4층 병동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모 종합병원 간호사다.

    A씨는 지난 12일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전날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자 다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등 자가격리 수준으로 관리를 해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간병인(경기 광주 321번 확진자 포함), 환자, 환자 가족을 포함해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제천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9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