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 18일까지 시행…교직원 9명도 격리 상태
  • ▲ 충북도교육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교육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교육청은 증평지역 4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대해 오는 18일까지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

    해당학교는 증평초, 삼보초, 죽리초, 도안초 등 4곳이다.

    이들 학교에는 초등생 1493명, 병설유치원생 190명 등 모두 1683명이 재학하고 있다.

    증평에서는 지난 10일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3일부터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생‧교직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도 전했다.

    전날 확진된 교사가 재직 중인 충주 모 여중의 학생 165명, 교직원 68명 등 233명에 대한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다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학생 9명과 교직원 7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로써 도내 학교 관련 자가격리 대상자는 증평 학생 3명, 청주 교직원‧학생 각 2명 등 모두 2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