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회발 13일 38명·14일 16명…서산으로 번져 ‘속수무책’ 당진교회·확진자 접촉 감염 등 14일 ‘16명 추가 확진’
  • ▲ 충남 당진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64명으로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접지역인 서산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남도
    ▲ 충남 당진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64명으로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접지역인 서산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남도
    충남 당진 교회에서 13일 48명이 확진된 데 이어 1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당진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8일 첫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이후 13일 1차 38명, 2차 4명에 이어 서산지역으로 번지면서 14일 12명(서산 88~99번)이 추가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이 무서운 기세로 번져 나가고 있다.

    충남도와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 79번(60대, 충남 1115번)과 당진 80번(60대, 충남 1116번), 당진 81번(40대, 충남 1117번), 서산 87번(아동, 충남 1118번) 등 4명은 13일 당신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진 교회관련 확진자는 14일 서산으로 번지면서 가족 및 지인간 등의 접촉 등으로 인해 12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서산 88번(60대, 충남 1120번)을 비롯해 서산 89번(60대, 충남 1121번), 90번(40대, 충남 1122번), 91번(30대, 충남 1123번), 92번(40대, 충남 1124번), 93번(10대, 충남 1125번), 94번(30대, 충남 1126번), 97번(30대, 충남 1129번), 서산 98번(30대, 충남 1130번)이 14일 추가 확진됐다. 

    서산에서 당진 교회 관련 유아 3명도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서산 95번(충남 1127), 서산 96번(충남 1128번), 서산 99번(충남 1131번)은 유아이며 이들은 당진 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충남과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확진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태안 19번(50대, 충남 1119번)도 13일 태안군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됐다. 아산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 확진자는 충남 1080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서산 100번(40대, 충남 1132번)은 충남 1105번의 접촉한 것을 비롯해 예산 12번(60대, 충남 1133번)은 충남 1108번과, 천안 485번(40대, 충남 1134번)은 평택 199번과, 천안 486번(60대, 충남 1135번)는 감염경로가 확진되지 않은 확진자로 분류되는 등 13일과 14일 당진 교회 등과 관련해 확진자가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