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째 확진자 속출…가족간 전파 등 지역사회 n차 감염 이어져
  • ▲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충북 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지역에서는 집단 감염의 고리가 된 가족 김장모임이후 18일째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12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어제 시민 295명과 자가격리 대상자 88명 등 38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연령대는 10대, 50대, 60대, 70대다.

    이중 10대 고교생, 70대, 60대는 지역 사회 감염이다. 발열, 근육통, 기침, 콧물,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50대는 지난달 29일 확진된 충북 325번 환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무증상 상태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역 사회 감염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확진된 고교생의 접촉자를 파악해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이로써 이 지역 누적 확진자는 151명으로 늘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가정·직장 내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고 주말 종교활동 등 외출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