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이날 10명 양성 판정…충주 집단감염 발생한 성당 성가대 확진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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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충북 충주와 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478명이 됐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충주에 사는 6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30일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나온 충주의 한 성당 성가대 확진자인 50대(충북 333번)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상태에서 최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가족은 배우자와 자녀 1명이다.

    제천에서도 20대 B씨가 ‘양성’으로 판정돼 이날 모두 10명이 확진됐다.

    B씨는 인후통, 몸살 등 증세가 나타나 제천보건소에서 검채를 채취, 검사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병원 직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천에서는 이날 오전 지역사회 감염 2명, 노인요양시설 2명, 자가격리 해제 대상자 5명 등 모두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중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처가 내려진 요양시설 6층에서는 90대 입소자 등 2명이 확진됐다. 이 시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이다.

    이로써 김장모임 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제천 지역의 누적 환자는 13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