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 2명 추가, 청주 50대도 양성…충북 코로나19 누적 476명
  • ▲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는 이상천 제천시장.(자료사진)ⓒ제천시
    ▲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는 이상천 제천시장.(자료사진)ⓒ제천시

    충북 제천과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 발생했다.

    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제천에서 9명, 청주에서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에서 “전날 시민 307명과 자가격리해제 대상자 224명 등 53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2명, 노인요양시설 2명, 자가격리 해제 대상자 5명이다.

    재검 대상자는 1명이다.

    이중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처가 내려진 요양시설 6층에서는 90대 입소자 등 2명이 확진돼 이 시설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김장모임 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제천 지역의 누적 환자는 136명으로 늘었다.
    다.

    이 시장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일부 ‘양성’ 판정이 나오는 것은 약간의 의심이라도 있는 접촉자를 외부와 격리한 데 따른 것”이라며 “자가격리는 지역 사회 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당국의 적극적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참 어려운 시기를 가고 있다. 비난보다는 격려가 필요하다. 지난 수해를 시민이 하나 되어 이겨낸 것처럼 코로나19도 역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에서도 이날 50대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된 상당구 거주 A씨는 전날 저녁 양성 판정을 받은 충북 461번 환자의 가족이다. 지난 4일 후각 상실 증상이 나타났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6명(청주 184명, 제천 1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