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염고리 오창 건강업체 1명 관련 확진 11명으로 늘어 해외입국 1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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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와 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 사는 A씨(4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6일 발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전날 검사를 받았다. 가족은 2명이다.
오창의 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에 다니는 A씨는 직장 동료인 충북 404번 확진자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업체에서는 404번 환자가 확진된 지난 4일 이후 닷새간 11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확진된 B씨는 해외입국 사례다.
B씨는 전날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받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장모임 발 집단 감염일 일어나고 있는 제천에서도 이날 9명이 추가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에서 “오늘 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중 지역사회 감염은 3건, 자가격리 해제 대상자 검사에서 확진된 경우가 6건”이라고 밝혔다.
제천시는 전날 확진자(5명)의 접촉자와 검사를 원하는 시민 205명과 자가격리 해제 대상자 168명 등 37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환자는 454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