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염고리 오창 건강업체 1명 관련 확진 11명으로 늘어 해외입국 1명 양성
  • ▲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는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는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충북 청주와 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 사는 A씨(4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6일 발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전날 검사를 받았다. 가족은 2명이다.

    오창의 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에 다니는 A씨는 직장 동료인 충북 404번 확진자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업체에서는 404번 환자가 확진된 지난 4일 이후 닷새간 11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확진된 B씨는 해외입국 사례다.

    B씨는 전날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받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장모임 발 집단 감염일 일어나고 있는 제천에서도 이날 9명이 추가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에서 “오늘 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중 지역사회 감염은 3건, 자가격리 해제 대상자 검사에서 확진된 경우가 6건”이라고 밝혔다.

    제천시는 전날 확진자(5명)의 접촉자와 검사를 원하는 시민 205명과 자가격리 해제 대상자 168명 등 37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환자는 454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