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9일부터 28일까지 청주 2단계 격상”“외부인 접촉 확진자 증가… 연말 최대한 만남 자제해야”
  •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7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청주시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7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청주시
    11월 이후 충북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0명이 확진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한범덕 청주시장이 7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청주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보고회를 통해 “오는 9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데, 시민 여러분께서는 외부와의 접촉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점을 유념해 모임이 많을 시기인 연말이지만 최대한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두 이번 달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달라.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며 거듭 강조했다.

    “청주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499억 원을 확보했다”는 한 시장은 “정부 정책에 맞춰 방역과 함께 지역경제도 살아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고 시민들에게 주문했다.

    그러면서 “눈이 내릴 경우에 대비해 안전사고 대책에 유의하고, 특히 취약계층에 힘든 겨울이니 더 소상히 보살펴서 동절기 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전력할 것 등을 요청했다.

    한편 청주에서 7일 2명이 확진되는 등 이달 들어 24명, 11월 이후 80명이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 17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