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발병 지난달 25~28일 확진자들…제천시 “조속한 복귀에 최선”
  • ▲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는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는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충북 제천에서 김장모임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한 가운데 관련자 5명이 퇴원했다.

    김장모임발 지역 감염이 확산된 뒤 첫 퇴원 사례다.

    제천시는 6일 충남 아산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퇴원자는 제천 6번·9번·13번·22번·31번 확진자다. 이들은 김장모임발 집단 감염 초기인 지난달 25일~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제천에서는 하루 평균 1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누적 환자는 108명으로 급증했다.

    김장모임 이전까지 이 지역의 확진자는 4명에 불과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아직 99명의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며 “확진자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