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하루 14명 양성 판정…청주·제천·음성·단양·영동서 산발적 발생
  • ▲ 코로나바이러스.ⓒ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캡처
    ▲ 코로나바이러스.ⓒ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캡처

    5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비교적 적은 주말임에도 좀처럼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는데다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 6명, 충주·제천·영동·음성 각 2명, 단양 1명 등 모두 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 신규 확진자는 40대 2명으로,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충북 404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이중 A씨는 이날 오전부터 인후통·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B씨는 무증상이었다.

    가족은 A씨가 배우자와 자녀 1명, B씨는 자녀 1명이다.

    영동에 거주하는 40대와 50대 2명도 이날 오후 6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감염 사실이 확인된 제천 거주 50대(충북 411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접촉자 통보를 받고 진단검사를 했다.

    이들은 모두 무증상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70대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제주도 여행 발 확진자의 접촉자인 충북 310번 확진자와 접촉 통보를 받고 시행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를 해왔다.

    하지만 전날부터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음성지역 신규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50대다. 그는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동거가족은 배우자 1명이다.

    충북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이날 오후 9시 현재 4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