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청주·충주 각 3명, 제천 2명, 음성·단양 1명씩 총 10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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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하루 1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내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417명으로 늘었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에 사는 A씨(70대)가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충북 409번 환자의 배우자다.

    지난 달 30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전날 인후통 증상을 보여 재검사 결과 이날 오후 2시쯤 ‘양성’ 으로 확인됐다.

    음성에서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1명 나왔다.

    50대인 그는 기침, 가래 등 증상을 보여 검체를 채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동거 가족은 1명이다.

    청주에선 청원구 거주 B씨(60대) 등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청원구 거주 B씨는 전날 확진된 충북 405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이상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당구에 거주하는 70대도 전날부터 인후통·기침·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인근 종합병원을 찾아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단양군에서는 초등학교 교직원 C씨(4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전날 발열 증상으로 귀가한 뒤 진단검사를 했다.

    C씨의 배우자는 음성으로 확인됐고, C씨가 맡은 반 학생 2명은 검사 중이다. 나머지 접촉자 8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했다.

    해당 학교는 지난달 22일과 27일에도 교직원 확진자가 나와 전교생 18명이 지난 3일까지 자가 격리하며 원격수업을 해왔다.

    제천에서도 80대 D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전날 확진된 충북397번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동거가족은 자녀 1명이다.

    이로써 지난달 김장모임으로 촉발된 제천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104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자들을 입원 조처하는 한편 감염경로와 동선, 추가 접촉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