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 앓던 80대, 30대 해외입국자…청주 163명, 충주 49명, 제천 1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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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와 충주‧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에 사는 해외입국자 30대 A씨(충주 49번)가 이날 오전 7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달 21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입국 당시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 자가격리중이어서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
앞서 B씨(80대)도 이날 오전 1시 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충주 거주자이나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청주 16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B씨는 지난 21일 지병으로 충주 자택에서 지내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전날 밤 청주의 병원을 찾아 진단검사를 했다.
B씨의 동거가족은 배우자 1명이다. 이외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B씨를 충주의료원에 입원 조처하는 한편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제천에서도 코로나19 환자 1명이 나왔다. 시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50대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와 동선 등은 조사를 통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1명(청주 163명, 충주 49명, 제천 10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