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영농조합법인, 4일 광복농업인상·장학금 등 시상이광복·전병순 대표, 광복농업상 제정…농업발전·젊인인재 양성광복상회 등 곡물전문기업으로 성장…年 ‘2000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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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은 4일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7회 ‘광복(光復)농업상’ 시상 및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대상과 공로상 수상자 6명과 1개 단체, 그리고 학생 10명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광복농업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 이성규씨(강내면)에게 상패와 함께 3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했다.△‘빛(光)상’은 이증주(오송읍) △‘향(馥)기상’ 임헌주씨(남일면) △‘특별상’은 한국농촌지도자 청주시연합회 △‘공로상’은 박태순(한국농업경영인 청주시연합회)·구창립(청주시농식품유통과)·임정묵씨(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각각 받았다.이날 대상 시상금음 300만원, 빛상 200만원, 향기상 100만원, 공로상 100만원(공무원 제외), 특별상 2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10명의 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 장학생으로는 장유진(청주대), 오우진(아주대), 박현수(교통대), 류호성(충북대), 최아름(청주여고), 최연정(산남고), 마다빈(일신여고), 김진(청원고), 정지용(운호고) 장유정(오창고) 학생 등 10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광복농업상은 매년 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농업인 간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이광복 광복농산 대표와 전병순 광복영농조합법인 대표가 7년 전 제정해 고품질의 벼 재배 농가 및 우수공무원·장학생을 선발, 시상을 함으로써 농민들과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다.이광복·전병순 대표(부부)가 1978년 청주 육거리에서 광복상회를 창업한 뒤 광복농산은 국내 최대 농산물 가공·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1차 농산물에서부터 고부가가치 상품의 개발·유통업까지 진출했다.이후 광복상회는 ‘자인(수출·수입)’과 ‘그린하이(안전성검사기관), ’광복 영농조합법인(광복 RPC)’, ‘(합)광복’(종합 곡물가공업), ‘광복농산(가공·유통·소분)’, ‘청그루(유통 전문법인)’ 등 7개 기업에서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전병순 대표는 “7년 전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광복농업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특히 미래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광복농산과 광복영농조합법인이 우리 농민들과 함께 성장·발전해 왔다는 점에서 기업의 이익을 농업인 등에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앞으로 광복농업상의 수혜 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